
필리핀은 7,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,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.
그러나 그 이면에는 여전히 가난이 꿈틀대고 있으며, 많은 주민들은 ‘강요된 가난’속에 살고 있습니다.
태어나면서부터 소작농으로, 어부로, 공장 근로자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생계를 위해
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속에서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입니다.
필리핀 바타안 모롱에 속한 마바요 역시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입니다. 마닐라공항에서 차로 5시간 정도 걸리며,
클락 공항에서는 두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.
이곳 사람들은 주로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아 하루하루 생활하는 어부들이 대부분이며, 해외근로자, 공장 근로자들도 더러 있습니다.
어부들은 하루에 두 번 바다로 나가 일을 하는데 하루 버는 돈은 100페소(한화 2,400원)이지만
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이것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
그래서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하루 한 끼조차 배불리 먹지 못하는 상황이며 굶는 날이 더 많고,
대부분의 아이들은 기본 교육도 받기 힘든 형편입니다. 아이들이 스스로 이 가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,
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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